펄어비스, 붉은사막 흥행 "부정할 수 없는 성과"…신세계, 백화점·면세점 모두 호조 목표가 40%↑

파이낸셜뉴스       2026.05.13 11:00   수정 : 2026.05.13 11:00기사원문
펄어비스, 1분기 매출·영업익 컨센서스 큰 폭 상회…붉은사막 기대판매 900만장 상향 ▶ DS투자증권
신세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백화점·면세점 가치 동반 상향…외국인 매출 132% 급증 ▶ 한화투자증권
SK오션플랜트, 단일 연도 해상풍력 수주·매출 모두 역대 최대…안마도 프로젝트 차질 우려는 변수 ▶ 하나증권



[파이낸셜뉴스] 5월 13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펄어비스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흥행으로 1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면서 "부정할 수 없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신세계는 백화점 리뉴얼 효과와 면세점 흑자 전환에 힘입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목표주가가 상향됐습니다.

해상풍력·특수선 제작사 SK오션플랜트는 1분기 해상풍력 부문 매출이 80% 넘게 증가하며 단일 연도 기준 역대 최대 수주·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흥행…"부정할 수 없는 성과" (DS투자증권)


펄어비스 (263750)― DS투자증권 / 최승호 연구원

- 목표주가: 10만원 (상향, 기존 9만원) ㅣ 전일 종가: 5만28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DS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했다며 목표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3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8% 늘었고, 영업이익은 2121억원으로 2584.8% 급증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250억원)를 70%가량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입니다.

최승호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산업에서도 매우 드문 역전극을 이뤄냈다"며 "신작일정 불확실에 따른 향후 실적 급감은 단점이나, 부정할 수 없는 성과를 낸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소재 계열사 펜리스크리에이션(전 CCP 게임즈) 지분 전량매각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 연결 손익에서 제외된 데 대해서도 "적자 자회사 매각은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 백화점·면세점 모두 호조… 외국인 매출 132% 급증(한화투자증권)


신세계 (004170)― 한화투자증권 / 이진협 연구원

- 목표주가: 66만원 (상향, 기존 47만원) ㅣ 전일 종가: 44만1500원

- 투자의견: 제시 없음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목표가를 66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3조2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었고, 영업이익은 1978억원으로 49.5%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682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며, 총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입니다.

백화점은 영업익이 전년 대비 30.7% 성장했고, 면세 부문도 시내 면세점 할인율 축소와 개별 자유 여행객 비중 확대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견인에 기여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내수 소비 강세 속에 외국인 매출 기여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인천공항 DF2 구역 철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까지 더해져 이익 가시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 매장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를 판매하는 핵심 매장으로, 신세계면세점이 2023년 10년 사업권을 확보한 곳입니다. 임대료가 매출이 아닌 공항 이용객 수에 연동되는 구조라 코로나 이후 면세점 매출 회복이 더딘 가운데 매월 50~100억원의 적자가 누적됐고, 결국 위약금 1900억원을 감수하고 사업권을 반납해 지난 4월 28일 영업이 종료됐습니다.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수주·매출 역대 최대 (하나증권)


SK오션플랜트 (100090)― 하나증권 / 유재선 연구원

- 목표주가: 2만5000원 (유지) ㅣ 전일 종가: 2만45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하나증권은 SK오션플랜트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7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52.7% 증가했으며, 단일 연도 기준 해상풍력 수주와 매출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재선 연구원은 해상풍력 매출이 1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8% 급증한 것에 주목하며 "'펑먀오 프로젝트'가 매출에 반영되고 있고, '포모사4 프로젝트'도 강재 절단 작업이 시작되면서 실적 기여도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특수선 매출은 389억원으로 78.1% 감소한 것에 대해 "해군 호위함 배치(Batch)-III 2·3·4번 함정의 진수 완료로 관련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펑먀오(Feng Miao) 프로젝트

대만 서부 타이중시에서 약 35km 떨어진 해상에 15MW급 풍력 터빈 33기(총 495MW)를 설치하는 해상풍력 단지 사업입니다. 발주처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인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CIP)이며, SK오션플랜트가 약 3900억원 규모의 하부구조물을 공급해 올해 1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됐습니다.


※포모사4(Formosa 4) 프로젝트

대만 먀오리현 인근 해상에 14~15MW급 터빈을 설치하는 495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사업으로, 대만 정부가 추진하는 라운드3 해상풍력 사업의 일환입니다. SK오션플랜트는 약 2002억원 규모의 하부구조물 제작 계약을 따냈으며, 1분기부터 강재 절단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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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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