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中 트럼프 "시진핑에 중국 개방 가장 먼저 요구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5.13 18:29
수정 : 2026.05.13 18:29기사원문
14일 정상회담… ‘스몰딜’에 무게 54년만에 이례적 국방장관 동행
【파이낸셜뉴스 뉴욕·서울=이병철 특파원 박종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밤 베이징에 도착, 2박3일 동안의 국빈방문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그는 12일(미국시간) 백악관에서 중국 출발 직전 취재진에 "(시 주석과) 논의할 것이 많다"며 "무엇보다 무역이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동행하는 기업 경영자들을 열거하며 "시 주석에게 중국을 개방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야 중국을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가장 먼저 요청할 사항은 이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중 정상은 큰 그림 속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나 관계개선보다는 충돌 및 현안 관리에 방점을 두는 '스몰딜', 부분합의에 집중할 전망이다. 회담에 앞서 양국 경제를 총괄하는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3일 한국을 방문,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한 직후 인천공항에서 정상회담의 주요 어젠다를 최종적으로 조율했다.
한편 외교 관례상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지 않았던 미국 국방장관이 이번 방문에 합류했다. 이 사례는 1972년 이후 약 54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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