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베선트 만나 '韓美 통화스와프' 제의

파이낸셜뉴스       2026.05.13 21:40   수정 : 2026.05.13 21:40기사원문
핵심광물 등 공급망 긴밀 협력도
中 허리펑엔 실질협력 확대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한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잇따라 접견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한국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베선트 장관에게 한미 간 통화스와프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부총리에게는 한중 간의 실질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베선트 장관을 접견하고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한미 양국 경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이 대통령은 한미 간 통화스와프를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안팎을 오가는 고환율 상황임을 고려,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고려한 조치로 읽힌다.

다만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접견에서 한미 통화스와프를 제의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구체적인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 대통령은 경제·기술 분야와 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에 있어 양국이 더욱 긴밀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방한한 허리펑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도 접견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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