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후보등록 시작…국힘 무공천에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실시
파이낸셜뉴스
2026.05.14 09:42
수정 : 2026.05.14 09:41기사원문
672명 지역 일꾼 뽑는 대장정 돌입…평택을 등 보궐선거 3곳도 '관심'
국민의힘, 시흥시장 후보 못 내…민주당 임병택 후보 3선 고지 눈앞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도내 시·군·구 선관위에는 이른 아침부터 출마 후보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선거전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경기도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도지사와 도 교육감 각 1명, 시장·군수 31명, 지역구 도의원 146명, 시·군 의원 415명, 비례대표 78명 등 총 672명을 선출한다.
아울러 안산갑, 평택을, 하남갑 등 총 3곳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져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지사·교육감 후보들 등록 완료… 평택을 보궐선거 '5파전' 격돌
최대 관심사인 경기도지사 선거의 경우, 주요 정당 후보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등록에 나서며 경쟁을 본격화 했다.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선관위를 직접 방문해 가장 먼저 신청서를 제출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도 오후 대리인을 통해 등록 절차를 진행한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 진영의 임태희 후보와 진보 진영 단일후보인 안민석 후보가 등록을 완료했다.
또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자유와혁신 황교안, 진보당 김재연 후보 등 5명이 오늘 중 일제히 신청서를 접수하며 치열한 본선 경쟁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시흥시장 무공천… 임병택 후보 '무투표 당선' 확실
이번 선거의 이색 풍경은 시흥시에서 연출됐다. 국민의힘이 끝내 시흥시장 후보를 공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수도권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덕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시흥시장 후보는 추가로 공모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무공천 방침을 인정했다.
이어 "재공모에도 신청자가 없었고, 현실적으로 심사와 공천 여부를 결정하기에 시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수 험지'로 분류되는 시흥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병택 현 시장이 경쟁자 없는 단독 출마로 3선 당선이 확실시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무투표 당선자는 선거일 전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선거 당일에 당선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
후보자들의 재산, 병역, 전과, 학력, 세금 납부 및 체납 사항 등 상세 정보는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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