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부경대, 해양수산 융복합 '공동학위과정' 신설

파이낸셜뉴스       2026.05.14 09:58   수정 : 2026.05.14 09: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두 국립대학이 해양수산 현장을 이끌어갈 고급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학위과정과 관련 학과를 신설해 주목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국립부경대와 올해 2학기부터 공동학위과정을 본격 운영하고, 내년에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공공기관 등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칭)해양융합거버넌스학과'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대학은 앞서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간 장벽을 허무는 일반대학원 공동학위과정 운영과 해양융합거버넌스학과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 미래 신산업 수요에 따른 고급 인재 양성 필요성에 따라 정책·교육·연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대학원 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해양수산 공동학위과정은 두 대학 일반대학원의 기존 학과와 교육과정을 활용해 운영되며,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두 대학의 명의가 병기된 공동학위가 수여된다. 올해 2학기부터 석·박사 과정으로 운영되며, 참여 학생은 두 대학 캠퍼스를 오가며 지정된 교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또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공공기관 등의 재직자를 위한 전담 융합학과인 '해양융합거버넌스학과'도 신설한다. 이 학과에선 해양수산 주요 정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최신 해양수산 이론과 실무 현장을 접목한 실용적인 정책 개발이 주요 내용이다.
학과 신입생은 2027학년도 1학기 입학할 예정이다.

이 같은 교육협력을 통해 현장 실무와 깊이 있는 대학 교육·연구가 결합돼 급변하는 해양수산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기대된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이번 공동학위과정 운영은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수산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대학 간의 실질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교육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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