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나라살림 적자 39.6조…2020년 이후 적자 규모 가장 낮아

파이낸셜뉴스       2026.05.14 10:08   수정 : 2026.05.14 11: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4분기 나라살림 적자가 3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이후 적자 규모가 가장 낮은 수치다.

14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 재정 상태를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3월말 누계 기준 39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21조7000억원 줄었다.

관리재정수지는 실질적이고 직관적인 나라살림 지표로, 적자 폭이 줄어들수록 나라빚이 감소한다는 의미다. 1·4분기 수치는 관리재정수지를 처음 산출한 2012년 이후 역대 9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3월말 누계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8조9000억원 증가한 188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5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구체적으로 △소득세 4조7000억원 △부가가치세 4조5000억원 △증권거래세 2조원이 늘었다.

세외수입은 1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국민연금의 투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기금수입 역시 6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5000억원 증가했다.

3월말 누계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한 211조6000억원이다. 그 결과 통합재정수지가 22조8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3월말 기준 1303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원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말 대비로는 국고채 잔액이 35조4000억원, 외평채 잔액이 6조2000억원이 각각 증가하고 주택채 잔액은 1조원 감소해 중앙정부 채무는 35조4000억원 증가했다.

1~4월 국고채 발행량은 84조1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37.6%를 기록했다. 4월 국고채 평균 조달금리는 중동전쟁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1분기 GDP 호조에 따른 통화정책 기대 변화 등으로 3.6%를 나타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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