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혀진 정원오-오세훈 격차..與 '전폭지원' vs 吳 '호소회견'
파이낸셜뉴스
2026.05.14 11:28
수정 : 2026.05.14 11: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표심 호소 기자회견에 나서 역전 흐름을 키우려 하고 있다.
14일 공개된 CBS 의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 정 후보 지지율은 44.9%로 오 후보(39.8%)와 차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안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10%p가 넘는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던 것과 대비된다.
상승세를 탄 오 후보는 같은 날 표심 호소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선거철만 되면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겠다지만 선거가 끝나면 규제 강화로 공급을 틀어막고, 대출 장벽을 쌓아 내 집 마련의 꿈을 뺏고, 세금폭탄으로 시민 호주머니를 털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후광효과가 짙다는 점을 부각하며 "대통령 뒤에 숨어 눈치만 보며 권력에 맹종하는 정 후보에게 어떻게 서울시민의 삶을 맡기나"라며 "'예스맨 서울시장'으로는 결코 시민의 고통을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의 전날 1주택자 재산세 한시 감면 공약을 두고도 "이 대통령의 세금정책으로 하는 정책은 미봉책이다. 근원적 해소책은 공급뿐"이라고 꼬집었다.
인용된 조사는 12~13일 서울 거주 1002명 대상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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