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아크 글로벌 대흥행… 분기 최고 매출 찍은 '넥슨'

파이낸셜뉴스       2026.05.14 18:16   수정 : 2026.05.14 18:16기사원문
1분기 34% 증가 1조4201억원
북미·동남아 등 해외 실적 견인
파트너십 강화·신작 출시 박차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 매출이 급증하면서 해외 사업 비중 확대 흐름도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201억원(엔화 1522억엔), 영업이익 5426억원(582억엔)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5338억원으로 118%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이번 실적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해외 성과가 견인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지난해 글로벌 출시된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글로벌 출시된 '메이플스토리'는 서구권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1분기 460만장을 추가 판매하며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돌파했다. 활성 이용자 절반 이상이 100시간 이상을 플레이했다. 주요 타이틀 흥행 영향으로 해외 매출도 크게 늘었다. 북미·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매출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에 따라 넥슨의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넥슨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계획도 공개했다. EA와는 국내 'FC' 프랜차이즈 퍼블리싱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텐센트와는 중국 PC '던전앤파이터' 퍼블리싱 계약을 10년 연장했다.


신작 라인업 확대도 이어간다. 넥슨은 올 하반기 '마비노기 모바일'의 일본·대만 출시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방치형 게임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 MMORPG '프로젝트 T' 등 신규 퍼블리싱 타이틀과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낙원: LAST PARADISE', '듀랑고 월드' 등 자체 개발 신작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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