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거함' 출항…동원수산, 신성장 동력 'DW NOVA' 모멘텀 시동

파이낸셜뉴스       2026.05.14 22:04   수정 : 2026.05.14 22:04기사원문
뉴질랜드 트롤선 하반기 조업 개시..중장기 실적 레벨업 예고
안정적 어획량 확보 및 원가 절감…'이익의 질' 바꾸는 전략적 자산
구조적 적자 요인 제거 완료…ESG·친환경 조업 및 주주환원 여력 확대 기대



[파이낸셜뉴스] 동원수산이 신규 성장 동력인 거대 트롤선 'DW NOVA'를 필두로 본격적인 성장 가속 페달을 밟는다. 지난해 실적 정상화를 이뤄낸 동원수산은 안정적 이익 체력에 더해 실적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구조적 자산을 확보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동원수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월 덴마크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도착한 뉴질랜드 트롤선 DW NOVA (2,342 GT)는 현재 처리실 등 주요 설비 개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DW NOVA는 모든 정비를 마친 후 오는 6월 중순 본격적인 출항에 나서 하반기부터 조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동원수산 입장에서 DW NOVA의 투입은 단순히 선박 한 척이 늘어나는 것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기존 선단에 트롤 방식을 강화함으로써 기상이나 어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수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실적 변동성을 줄이고 수익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가 나온다.

실적 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 구조 위에 신규 매출이 창출되는 구조로, DW NOVA의 매출은 올해 하반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해 조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내년에는 연간 실적에 온전히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어가 상승 국면에서 직접 조업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관련 업계에서는 DW NOVA가 동원수산 실적의 질을 바꿀 핵심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정 어종이나 수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 조업 자산을 확보해 기업 펀더멘털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여력을 회복하는 결정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수산 관계자는 "DW NOVA는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미래 실적을 견인할 구조적 성장 자산"이라며 "이번 출항을 기점으로 동원수산은 안정적인 이익 체력 위에 강력한 엔진을 장착한 글로벌 수산 식품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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