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하러 갔더니 'XX새끼들'…헬스장 환불신청서에 적힌 욕설, '퇴사 직원' 탓

파이낸셜뉴스       2026.05.15 06:57   수정 : 2026.05.15 10: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헬스장 이용권 환불을 요청한 고객이 환불신청서에 적힌 욕설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이용자 A씨는 최근 헬스장에서 겪은 불쾌한 일화를 털어놨다.

A씨는 "동생이 헬스장에 환불 요청을 했다가 제대로 당했다"라며 헬스장 환불신청서로 추정되는 서류를 공개했다.

공개된 서류 상단에는 'XX새끼들'이라는 욕설이 적혀 있었고, 그 아래로는 개인정보와 환불 사유 등을 기재하는 칸이 마련돼 있다.

A씨는 "공식 서류에 욕설이라니 할 말을 잃었다"며 "고객이 서류를 작성하러 갔다가 그걸 봐야 하는 상황 자체가 이미 답도 없는 헬스장이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곧바로 해당 헬스장에 항의했고, 헬스장 측과 나눈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헬스장 측은 "퇴사한 직원이 저희 모든 계약서에 이런 식으로 해놓고 나갔다. 미처 확인을 못하고 안내드렸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이 모든 걸 퇴사한 직원 탓으로 돌리는 게 진짜 어이없다"며 "내부 관리 엉망인 걸 없는 사람한테 떠넘기는 건 너무 뻔하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생은 그냥 정당하게 환불 요청하러 갔다가 이런 일을 겪었다"며 "주변에 이 헬스장 절대 추천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I인줄 알았다", "프린트할 때 봤을 거고, 문서 제목을 바꿔서 프린트하면 됐을 텐데 이해가 안 된다", "진짜 최악이다. 고객을 돈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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