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생명, 투자이익 호조로 서프라이즈…목표가↑"
연합뉴스
2026.05.15 08:18
수정 : 2026.05.15 08:18기사원문
현 주가보다는 낮은 수준…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대신증권 "삼성생명, 투자이익 호조로 서프라이즈…목표가↑"
현 주가보다는 낮은 수준…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박혜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즉시연금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며 충당부채로 잡혀있던 금액이 투자 손익으로 반영됐고 삼성증권·카드 등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금 수익이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삼성생명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천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천578억원으로 80.1%, 매출은 14조7천194억원으로 75.0% 늘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005930]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증가로 지배주주 자본이 지난해 말 대비 29.5% 증가한 81조2천억원으로 집계됐고, 시가총액도 60조원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운데 주주에 대한 몫이 시가총액에 꾸준히 반영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사이클이 지속되는 한 삼성생명의 주가 역시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1분기 전자 특별배당으로 추가 유입될 배당금도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배당금 관련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삼성생명 주가는 결국 전자 주가에 달렸다"고 박 연구원은 재차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업계에서 가장 훌륭한 펀더멘털(기초여건)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폭증한 자본에 대한 활용 계획을 알 수 없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낮아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짚기도 했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7만8천원으로 올렸다. 이는 전날 종가 33만원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투자의견 또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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