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노조 돈잔치 싸움에 "우린 월급이나 제대로 나올까 걱정"
파이낸셜뉴스
2026.05.15 11:13
수정 : 2026.05.15 11:12기사원문
반도체 생산 공정 중단시 중소기업 직격탄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노조가 18일 총파업 돌입으로, 반도체 생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MBN 보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삼성전자와 연결된 기업은 2500여 개에 달한다. 이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를 비롯해 인력 공급업체까지 포함한 숫자다.
한 부품 공급 업체 관계자 A씨는 "만약 두 달 정도 매출이 발생 안 한다, 이건 엄청난 타격이 올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도 그럴 게, 노조가 예고한 파업 기간은 18일이지만 생산라인을 정상적으로 재가동 하는 데는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린다. 이 기간 동안 협력업체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
A씨는 "돈 잔치 싸움하고 있는 판에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월급이나 제대로 나올까라는 걱정까지 해야 된다"라고 토로했다.
삼성전자는 무조건 공장이 멈추는 건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여러가지 시나오리를 검토하는 등 비상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파업이 현실화 한다면 하루에만 조 단위의 천문학적인 손실이 예상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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