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교육감 후보 "교사와 학생 함께 지키는 안심교육 펼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5.15 13:41
수정 : 2026.05.15 13: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15일 제45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보호 및 교직원 업무 경감 방안을 담은 네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교사가 존중받지 못하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제대로 배우기는 어렵다"며 "교사에게는 가르치는 보람을, 학생에게는 배움의 즐거움을 되찾아 주는 안심 교육 시스템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교육센터가 환경체험교육관으로 옮겨간 뒤 비어 있는 일광초 학리분교에 교직원들의 휴양과 회복을 지원할 가칭 SEA STATION\을 설립하는 한편 각 교육지원청마다 학교의 악성 민원에 대응할 민원대응팀을 만들어 학교의 부담을 덜고 교권침해를 예방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사회의 변화에 따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교원인사제도의 개선 요구가 많은 상황을 고려해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한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중대 교권침해 행위가 발생하면 학생을 즉시 분리시킬 수 있도록 교원지위법이 개정된 만큼 현장에서 실효성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사후 대처보다는 예방에 중점을 두고 교권침해를 막을 수 있는 교육과 제도적 보완책을 교육부와 협력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원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무행정 전담팀 확대로 수업 집중 여건 조성, 모든 교직원에게 AI 비서·업무자동화 통합 앱 제공, 연수를 한곳에 모은 부산교육연수포털 구축, 디지털 원패스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교육가족 모두가 안심하는 학생 안전망 구축을 위해선 소통과 회복 중심 초등학교 관계회복숙려제 확대, 찾아가는 학생안전체험버스로 안전교육 기회 확대, 100개 학교 개축·리모델링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정보·소통·참여의 공간인 학부모지원센터 설립, 작은학교 자유통학구역 확대 및 권역별 순환 통학버스 운영도 추진한다.
김 후보는 "그동안 경미한 학교폭력 사건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코로나 펜데믹 이후 증가하던 학교폭력이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올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관계회복숙려제의 효과를 살펴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학생안전체험버스'를 운영하고,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확대하며, 학부모지원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작은학교 자유통학구역 운영을 확대하고 전·입학하는 학생을 위해 통학차량도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후보는 "학교는 선생님께는 자부심의 공간이, 아이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놀이터가 되어야 한다"며 "아이도 선생님도 안심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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