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만난 '노벨상' 하윗 "건전재정 유지, 물가·성장도 잘 조정"
파이낸셜뉴스
2026.05.15 12:12
수정 : 2026.05.15 12:12기사원문
李대통령, '노벨 경제학상' 피터 하윗 접견
제자인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도 배석
"유능한 제자 키웠다, 韓 1분기 성장률, 세계서 제일 높아"
하윗 교수 "대통령 리더십 덕분, 한국 인상적인 성과 거둬"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지 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피터 하윗 브라운대 명예교수를 접견했다. 스승의날에 이뤄진 이번 만남에는 하윗 교수의 제자인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배석해 의미를 더했다.
유능한 제자를 키우셔 가지고 우리 대한민국 국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직접 관할하고 있는데, 아마도 교수님께서 평소 가르쳐주신 전략대로 혁신을 통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교수님이 하 수석을 통해서 간접 지도해주신 덕에 대한민국이 지금 올해 1·4분기 전 세계 성장률이 제일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하윗 교수도 "제 책임인지, 제 기여인지 너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고 화답했고, 이 대통령은 다시 "기여가 확실하다"고 했다.
하윗 교수는 "정말 인상적인 것은 한국의 모든 정책 추진을 지켜보면서 건전한 재정기조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재정 적자를 최소화하고 계시고, 또 물가 성장 목표를 잘 조정하고 계시다는 점"이라면서 "현재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인상적인 성과를 대한민국이 거두고 있다는 점, 또 전 세계 각국이 여러 가지 역풍을 겪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한국만큼 성공적으로 그 역풍을 헤쳐나가는 국가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님의 리더십 덕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오늘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어떻게 이렇게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는지 배우고 싶다"고 했다.
하윗 교수는 "한국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그리고 첨단 기술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 국가로 세계적 최전선에 서 있고, 기술적 경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국은 수십년 간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대기업들 또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연구개발(R&D)은 혁신을 이끄는 핵심 투입 요소이고, 국내총생산 대비 한국의 R&D를 봤더니 지출 기준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 성장은 민간 기업의 혁신 활동을 장려하고 조정하는 적극적인 정부의 정책이 없이는 절대로 자동적으로,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 반드시 정부가 어느정도는 지원을 해줘야 된다"면서 "이재명 대통령님 아래에서 창조적 파괴의 주역인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인센티브와 재정 지원을 강화해 주고 계시는 것을 정말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나아가서 성장의 혜택이 포용적으로 확산이 돼서 합리적 정책을 마련한다는 점, 정말 인상이 깊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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