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략회의·이천포럼 통합...AI 경영 속도전

파이낸셜뉴스       2026.05.15 15:12   수정 : 2026.05.15 15:11기사원문
6월 단일 행사로 일원화
전략·소통 분리 한계 해소
AI 경쟁력 강화 핵심 의제



[파이낸셜뉴스] SK그룹이 그룹 핵심 행사인 상반기 전략회의와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을 통합해 인공지능(AI) 중심 경영 전략의 실행력을 끌어올린다. 전략 수립과 구성원 소통이 분산돼 있다는 지적을 해소하고 논의와 실행을 동시에 추진하는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다음달 11~13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뉴(New) 이천포럼'을 개최한다.

매년 6월 열리던 전략회의와 8월 이천포럼을 하나로 묶은 첫 사례다.

그동안 전략회의는 주요 경영 현안 점검에, 이천포럼은 미래 산업과 경영 철학 논의에 각각 초점이 맞춰져 왔다. 다만 행사 간 시차로 인해 전략 방향성과 실행 논의가 분리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SK는 이번 통합을 통해 경영진과 구성원 간 소통 밀도를 높이고 그룹 차원의 전략 실행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향후 뉴 이천포럼을 매년 6월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포럼의 핵심 의제는 AI가 될 전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AI 사업 경쟁력 강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전략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통합이 단순한 행사 개편을 넘어 SK그룹의 경영 방식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급변하는 AI 산업 환경 속에서 전략 수립과 실행, 조직 내 공감대 형성을 동시에 추진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