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2.5조 지역화폐' 공약..구매한도 50만원으로
파이낸셜뉴스
2026.05.15 15:29
수정 : 2026.05.15 15: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2조5000억원 규모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지역화폐 발행이 늘어나는 만큼 구매 한도도 최대 50만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 나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2조5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코로나 시기 정부와 서울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대규모로 발행해 소비를 골목상권으로 직접 연결했다. 특히 당시 10% 할인율은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공약으로 내건 2조50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도 현행 5% 수준인 할인율을 10%로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서울시 예산 소요는 2500억원 수준으로 추계했다. 시장 당선 즉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재원을 마련하고, 편성 과정에서 서울시와 자치구 예산 분담 비율도 협의한다는 것이 정 후보의 계획이다.
지역화폐가 대량 발행되는 데 따라 1인당 보유 액수와 구매 한도도 늘린다.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자치구 50만원, 광역 30만원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 정 후보 캠프에서는 실제 시행하는 과정에서 한도를 더 올릴 수도 있다는 전언이 나온다. 고물가 대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역화폐 사용을 활성화해야 해서다.
정 후보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차이는 10% 할인가격 발행이기에 실질적으로 가게마다 인상 물가에 상응하는 할인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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