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유 원유 가격 동결…생산비 감소로 협상 조건 미달
연합뉴스
2026.05.15 16:25
수정 : 2026.05.15 16:25기사원문
음용유 L당 1천84원·가공유 882원 유지…3년째 동결
올해 우유 원유 가격 동결…생산비 감소로 협상 조건 미달
음용유 L당 1천84원·가공유 882원 유지…3년째 동결
15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올해 원유 가격 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원유 가격 협상은 원유 생산비 증감률이 전년 대비 4% 이상일 때 진행되는데, 지난해 원유 생산비는 전년보다 0.4% 감소해 협상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흰 우유 제품에 사용되는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리터(L)당 1천84원, 치즈·분유 등에 쓰이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리터당 882원으로 유지된다.
이로써 원유 가격은 3년째 동결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에는 원유 생산비가 전년보다 1.5% 감소해 협상이 열리지 않았고, 2024년에는 협상이 진행됐지만 고물가 상황 등을 고려해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유지되고 가공유용 원유 가격만 리터당 5원 인하됐다.
다만, 2027∼2028년 유업체의 용도별 원유 구매 물량 조정을 위한 논의는 진행된다. 생산자 대표와 수요자(유업체) 대표 간 협의는 다음 달부터 한 달간 이뤄지며, 조정된 물량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음용유 소비량 등에 따라 이번 논의에서 음용유용 원유 물량 감축 범위는 1만4천∼4만3천t(톤)이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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