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업 초읽기…반도체협회 "삼성 파업, 소부장까지 번진다"
파이낸셜뉴스
2026.05.15 18:35
수정 : 2026.05.15 18:35기사원문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입장문 "중견·중소까지 부정 영향"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창사 이래 두 번째 총파업 현실화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반도체 업계 전반에서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협회는 "한국 반도체 산업은 중동정세 불안 등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1~4월 중 전년동기 대비 148% 증가한 1104억불 수출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소부장 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도 인공지능(AI) 시대를 맞는 기술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그 영향은 삼성전자라는 기업을 넘어 국내 소부장 기업과 설계기업 등 중견·중소 협력사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도체협회는 "지금은 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을 뺏겨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시장 확대의 기회를 선점하면서, AI 시대에 요구되는 첨단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협력사를 포함한 반도체 생태계 전체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보다 더 속도 내서 나아가야 할 시기에 늦춰져서는 안된다"며 "국가 경제와 반도체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칠 파급력을 고려해 삼성전자 노사 간 협상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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