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후보 64명 등록...지역구 8곳 무투표 당선 '역대 최다'
뉴스1
2026.05.15 19:30
수정 : 2026.05.15 19:30기사원문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다음 달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에서 무더기 무투표 당선이 현실화했다.
15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제주도의원 지역구 32개 선거구에 모두 64명이 등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2대 1이다.
전체 선거구 가운데 8곳은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투표를 치르지 않게 됐다. 무투표 당선 8명은 역대 최다다. 기존에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지역구 도의원 3명, 교육의원 4명 등 7명이 최다였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수가 의원 정수(1명)를 넘지 않는 선거구에서는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무투표 당선 선거구는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한권), 이도2동갑(김기환), 화북동(강성의), 삼양·봉개동(박안수), 아라동갑(김봉현), 애월읍을(강봉직),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임정은), 남원읍(송영훈)이다.
무투표 당선자는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특히 남원읍 송영훈 후보는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무투표 당선된 바 있다.
경쟁이 없는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면 선거운동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게시한 현수막을 철거해야 하며 거리 유세와 선거공보물 발송, 전화·온라인 홍보도 할 수 없다.
한편 6·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다.
사전투표는 오는 29일과 30일, 본투표는 다음 달 3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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