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청래 암살 모의 정황..경찰 신변보호 요청·수사 의뢰"

파이낸셜뉴스       2026.05.17 11:54   수정 : 2026.05.17 10:34기사원문
17일 전북 김제 일정 있는 정 대표 피습 가능성 원천차단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정청래 당 대표에 대한 암살 모의가 집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이 파악됐다며,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과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암살단 모집'이나 '암살단에 가입을 신청한다'는 내용의 글들이 특정 플랫폼에 올라온다는 제보를 수차례 받았다"며 "이러한 테러 모의로 정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를 두고 "심각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라며 "정 대표는 어떠한 위협과 협박에 굴하지 않고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와 우리 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의연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강 수석대변인은 암살을 모의한 이들이 전북 민주당원 일부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원택 전북지사 민주당 후보 공천에 대해 반발하는 일부 전북 민주당원들은 지난 12일 '전남·광주·전북 공천자 대회'가 열린 전남 강진군 제2실내체육관 앞에서 상복 차림으로 정 대표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정 대표가 17일 전북 김제에서 박지원 군산·김제·부안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하는 것을 미루어보아, 일부 당원들의 피습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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