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포옹한 박찬욱 감독...영화 '군체' 칸영화제 공개 후 예매율 1위

파이낸셜뉴스       2026.05.17 12:55   수정 : 2026.05.17 12:55기사원문
21일 국내 개봉











[파이낸셜뉴스]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인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16일(한국시간)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가운데, 한국 기준 오늘(17일)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군체'는 지난 16일 칸영화제 주 행사장의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첫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상호 감독과 전지현, 지창욱, 구교환, 신현빈, 김신록 등 배우들뿐 아니라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찬욱 감독도 참석했다.

21일 국내 개봉 앞두고 예매율 1위


오는 21일 국내 개봉하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다.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 장르물의 이정표를 세운 연 감독의 신작이다.

17일 정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군체'는 32.7%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마이클'이 24.5%로 2위다.

'군체'는 연 감독이 새로운 타입의 좀비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연예 매체 더랩은 칸영화제 공개 이후 "좀비들을 그들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존재로 재구성했다"며 "하나의 팀처럼 협력하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고 언급했다.

연상호 감독은 앞서 투자배급사 쇼박스를 통해 "감염자들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 '군체'의 가장 큰 공포"라고 밝혔다. 감염자들의 움직임을 총괄한 전영 안무감독은 "감염자들이 서로 생각을 공유하면서 협업하는 동작들이 정말 기괴하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체'는 스크린을 가득 채울 새로운 종(種)의 강렬한 존재감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아이맥스 공개가 확정됐다.

아이맥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조나단 피셔는 "'군체'는 대담하면서 영화적인 공포를 가장 몰입감 있게 구현한 작품이다. 아이맥스는 그 모든 순간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며, 스케일과 강렬함, 그리고 임팩트를 통해 '군체'를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군체'의 VFX와 DI는 '기생충'을 작업한 덱스터가 맡았다. VFX와 DI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장면 간 이질감을 최소화하고, 하나의 통일된 시네마틱 경험을 구현했다.

한편 '군체'는 124개국 선판매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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