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나무호 피격 관련 사건 경위 등 요구"
파이낸셜뉴스
2026.05.17 18:49
수정 : 2026.05.17 18: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HMM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란 측에 사실관계와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이 같은 요구와 함께 최근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안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이 국제 해상 물류의 핵심 통로인 만큼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과 자유로운 항행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락치 장관은 현재 중동 정세와 관련한 이란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통항이 조속히 회복돼야 한다는 데 공감을 나타냈다. 또 해협 내 긴장과 대치 상황 역시 빠르게 종료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도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한국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2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양국 외교장관 간 네 번째 통화다. 이날 통화는 우리 정부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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