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 시상식’ 봉사나눔상에 유해근 목사

파이낸셜뉴스       2026.05.17 18:59   수정 : 2026.05.17 18:58기사원문
세상 어두운 곳 밝힌 사역자 격려
김운성·정지훈 담임목사 ‘특별상’



슈페리어재단이 고 한경직 목사의 선교·봉사 정신을 이어 국내외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사역자들을 격려했다.

재단은 지난 15일 '제13회 슈페리어 대상 시상식'을 열고, 나섬공동체 대표 유해근 목사 등 7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날 유 목사는 봉사나눔상, 류강석 목사와 최혜영 선교사는 교육공헌상, 김석종·천예아 목사는 선교실천상을 받았다.

또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인 김운성 영락교회 담임목사와 정지훈 양산중앙교회 담임목사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귀열 슈페리어재단 이사장은 이날 "세상의 어두운 곳에서 사랑과 섬김으로 빛을 밝히는 귀한 분들에게 상을 드리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23세 때부터 영락교회에 다니며 한경직 목사의 설교를 듣고 많은 것을 배웠다"며 "목사님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봉사나눔상을 받은 나섬공동체는 1996년 설립 이후 30년간 다문화 이주민 가정을 돕고 해외 5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이주민·선교 사역을 이어왔다. 특히 현지인 선교 리더를 양성해 다시 해당 지역에 파송하는 '역파송 선교'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대표인 유해근 목사는 이날 "역파송한 호잣트 선교사가 이란 난민들을 섬기고 선교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가는 길 위에서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다른 어떤 상보다 의미가 커 무척 감사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몽골을 통해 북한 선교의 길을 여는 것을 마지막 사역으로 삼고 더 열심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 목사·최 선교사 부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유치원생부터 현지 교사까지 자립을 돕는 기독교 교육 선교를 펼치고 있다.
류 목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길을 여시는 것을 경험했다"며 "이번 수상이 현지 교사들과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리핀 세부에서 어린이 사역과 코피노 자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김 목사는 "상처받은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마음으로 계속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페리어재단은 지난 13년간 국내외 37개 단체와 개인에게 약 22억원을 시상·기부해 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