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친구 걸러진다더니"…결혼식 불참에 축의금도 자기가 받은 절반만
파이낸셜뉴스
2026.05.18 06:00
수정 : 2026.05.18 09: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가 절친한 친구로부터 갑작스러운 불참 통보를 받은 데 이어 식대를 제외한 축의금만 받았다며 서운함을 토로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소식 알리니 친구가 못 온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절친한 친구 B씨로부터 연락을 받은 내용을 전했다.
A씨는 "'시댁 행사가 생겨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했다"며 "결혼 소식은 오래전에 전했는데 당시엔 아무 말이 없다가 결혼식이 코앞인 상황에서 갑자기 못 온다고 했다"고 적었다.
불참 소식과 함께 A씨를 실망시킨 건 또 있었다. 축의금이었다. A씨는 예전 B씨 결혼식 때 축의금으로 20만원을 냈지만, B씨가 A씨에게 보낸 축의금은 10만원이었다.
그는 "솔직히 서운하다고 말했더니 지방 결혼식이라 식대를 뺐다고 하더라"며 씁쓸함을 드러낸 뒤 "(다만) 더 달라고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도 있고 형편이 어려운가 보다 생각하려고 한다"면서 "나라면 미안한 마음에 받은 것보다 더 챙겨줬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절친이면 식대를 뺄 생각부터 안 할 것 같다", "받은 만큼은 돌려주는 게 예의", "이래서 늦게 결혼하면 손해"라거나 "10만원으로 인간관계를 정리했다고 생각하라" 등의 반응을 올렸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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