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체지방 11kg 감량했다"…한의사가 밝힌 다이어트 비법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0:01   수정 : 2026.05.18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의사 김소형 박사가 3개월 만에 체지방 11kg을 감량했다고 밝히며, 그 비법을 공개했다.

"첫 이틀 과감하게 탄수화물 끊고, 16:8 간헐적 단식"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에는 '3개월 간 체지방 11㎏ 뺀 비법은? 혈당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 박사는 "그동안 진료하고, 유튜브 영상도 촬영하고, 틈틈이 원고도 쓰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이어왔다"며 "영상을 통해 매일 건강 정보를 공유하면서 정작 제 건강은 돌보지 못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인생 최대 몸무게를 경신했다는 김 박사는 무너진 건강을 바로잡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저는 혈당 다이어트와 16:8 간헐적 단식을 결합해서 다이어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식이요법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다이어트의 핵심은 혈당이 오르지 않게, 즉 인슐린 스파이크를 촉발하지 않는 식이요법이 중요하다"며 "이걸 못하면 다이어트는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하며 "내 몸에 지방 대사 스위치를 눌러주려는 의도로 일주일 중 첫 이틀은 과감하게 탄수화물을 끊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부에서 탄수화물이 들어오지 않으니 몸 안에 쌓여 있는 낡은 단백질과 지방을 꺼내쓰라는 신호를 몸에 보내는 것"이라며 "공복 시간이 18시간을 넘어서면 자가포식, 즉 오토파지 기능이 극대화되는데 이는 내 몸이 스스로 손상된 세포를 청소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을 통해 췌장을 쉬게 하고, 지방을 태우는 몸으로 빠르게 전환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틀이 지나고 나머지 5일은 8시간 동안 두 끼를 먹는 루틴을 실행했다"며 "한 끼는 밥이 포함된 일반 식사를 하되, 먹는 순서만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엄격히 지켰고, 나머지 한 끼는 각종 채소와 두부 등을 곁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매일 아침 일어나서 공복에 냉압착 들기름 한 스푼을 먹었다"며 "식전에 좋은 기름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고 설명했다.

"중년들, 헬스장 갈 생각만 말고 식사 후엔 반드시 걸어라"


한편 김 박사는 "돈 드는 운동은 안 했다"며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헬스장에서 땀을 뻘뻘 흘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 중년에게 더 필요한 것은 일상적인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시간 앉아만 있어도 우리 몸에서 염증 물질이 분비된다"며 "저는 진료 틈틈이 계단을 오르고, 식사 후에는 반드시 걷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했다. 저희 집 아파트가 14층 높이인데,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빠짐없이 14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렸다"고 했다.

끝으로 김 박사는 "핵심은 굶는 게 아닌 놀고 있는 지방 공장 스위치를 가동하는 것"이라며 "혈당을 다스리고 식사 순서를 바꾸려는 작은 노력들, 그리고 일상 속 계단 걷기 같은 움직이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우리 몸은 충분히 응답한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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