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테크놀로지, 안티드론·방산 중심 체질 개선…'아고스'로 상호 변경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0:32
수정 : 2026.05.18 10: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휴먼테크놀로지가 사명을 '아고스(AGOS)'로 바꾸고 안티드론, 방위산업 중심 체제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 기존 비핵심 사업은 정리하고 방산 역량을 집중해 올해 흑자전환까지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휴먼테크놀로지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새 사명인 아고스는 안티드론 자회사 휴먼아고스가 기존부터 사용해온 이름이다. 업계 내 인지도를 바탕으로 방산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안티드론 사업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휴먼테크놀로지는 휴먼아고스와의 합병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해 3월 휴먼아고스 흡수합병을 결정했으며, 이번 정관 변경을 통해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하고 사업 구조를 방산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미영위 사업은 사업목적에서 제외하고 안티드론 및 방산 핵심사업에 자원을 집중 투입한다. 회사는 △단기 국내 시장 지배력 강화 △중기 글로벌 안티드론 시장 선도 △장기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 도약을 골자로 한 3단계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특히 합병 이후 확보한 자본과 인력을 안티드론 통합솔루션(C-UAS)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휴먼아고스는 현재 국내 안티드론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K-방산 5개사 컨소시엄을 통한 유럽 시장 진출과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재편은 안티드론, 방산 중심으로 기업 체질을 전환하는 과정"이라며 "비핵심 사업 정리와 방산 집중 전략을 통해 올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흑자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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