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국 검찰개혁 자격 없다..단일화 양보해야"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2:07
수정 : 2026.05.18 12: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검찰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가 출마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진보후보 단일화를 두고 김용남 민주당 후보에게 양보하라고 압박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검찰 출신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 대표가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민정수석비서관으로서 권력기관 개혁을 주도한 점을 짚으며 "과잉수사 정도를 벌이는 조직이었던 검찰 특수부가 표적수사를 넘어 정치 사냥극을 벌이는 조직이 되고 부장검사도 이상의 공직을 맡을 자질이 없던 윤석열이 대통령까지 된 것은 조국 수석의 검찰에 대한 오판, 무능, 정치적 욕심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고 책임을 물었다.
이처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견제구를 던지는 배경에는 김 후보와 조 대표의 평택을 후보단일화가 있다. 김 후보와 조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어서다. 조 대표는 평택을 의원 재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하면 민주당의 검찰개혁을 직접 마무리하겠다며 범민주진보 진영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거기다 보수 정당에 몸담았던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연일 저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8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본인과 조국혁신당의 미래를 생각해서 양보해야 한다"며 단일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현재 모든 객관적인 언론사 여론조사를 보면 김용남 후보가 앞서고 있다"며 "조 대표가 양보하면 미래를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이 조 대표가 주장하는 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인지에 대해서는 "협상해 봐야 알지만, 진보 세력이 함께 간다고 하면 거기서 명분을 찾아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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