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옥 교육부 차관 계명문화대 AI 교육 현장 점검..지역산업 맞춤형 전문기술인재 양성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2:23
수정 : 2026.05.18 12: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은옥 교육부 차관 주재로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인재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가 지난 15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기 속에서 고등직업교육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교육부 및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반도체 장비, 조선 및 제조 분야 산업체 인사들이 참석해 고등직업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교내에 조성된 AI 크리에이티브 센터를 방문했다. 이 센터는 대구 지역 주요 산업인 인공지능 기술과 디자인 전공을 융합한 실무 인력 육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한 디자인 설계 및 3D 프린팅 제작 과정 등이 시연됐다. 참석자들은 특정 직무와 기술을 결합한 융합형 교육 모델이 산업 현장에 필요한 디지털 인력을 양성하는 기반이 됨을 확인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전문대학이 지역 산업계와 연계해 맞춤형 실무 인력을 배출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단편적인 기술 교육을 넘어 보건, 서비스, 제조 등 개별 직무에 AI를 결합해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 과정 개편과 재직자 대상 디지털 교육 확대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아울러 전문대학의 기능이 청년층 교육을 넘어 성인 학습자와 재직자의 직무 재교육을 담당하는 평생 교육 거점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과제가 제시됐다. 고령화 및 산업 구조 개편에 따라 지속적인 직무 훈련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 내 고등직업교육기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전문대학이 현장형 기술 인력을 배출하고 성인 학습자에게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 직업교육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우영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발전협의회장은 회원 대학들과 함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요구 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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