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장씩 사진 보낸다"…시아버지 연락 폭탄에 며느리 '한숨'
뉴시스
2026.05.19 00:04
수정 : 2026.05.19 00:04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시아버지가 셀카와 일상 사진 등을 매일 수십 장씩 보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시아버지한테 매일 자기 일상 사진 20장 이상 받는 사람 나 말고 또 있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시아버지는 매일 적게는 10장, 많게는 30장에 가까운 사진과 영상을 보내고 있다. 셀카를 비롯해 일상 사진, 봉사활동 모습 등이 담긴 영상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엄청 큰 용량의 영상도 보낸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단체 대화방뿐 아니라 개인 메시지로도 연락이 이어진다는 점이었다. A씨는 "자기 식구들 단톡방과 큰집 단톡방에도 계속 올린다"며 "우리 부모님도 나한테 이렇게 연락 안 한다"고 적었다. 이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우리 엄마가 남편에게 매일 이러는 거 아니냐"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남편의 태도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A씨는 "남편은 개입을 안 하거나 못 한다"며 "그냥 무시하라는 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며느리 입장에서 시아버지 연락을 계속 무시하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톡만 오는 게 아니라 전화도 며칠째 매일 온다"며 "시어머니는 먼저 연락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시아버지만 유독 이렇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이 무시하랬으니 차단해라",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결국 전화 차단 후 메시지를 읽고 답하지 않았다", "남편이 중간에서 조율할 필요가 있다. 네가 안 막아주면 친정에도 이야기하겠다고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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