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로 레바논 사망자 3000명 넘어
뉴스1
2026.05.19 02:41
수정 : 2026.05.19 02:41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충돌로 인한 레바논 내 누적 사망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전쟁 누적 사망자가 3020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어린이·의료진 619명이 포함돼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망자 중 전투원과 민간인은 따로 구분되지 않았다.
다만 보건부 통계에는 사망한 헤즈볼라 전투원 상당수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헤즈볼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수천 명의 전투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헤즈볼라 측은 이를 부인했다.
같은 날 밤사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동부 바알베크 근처를 공습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지휘관 와엘 마무드 압드 알하림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도 공격을 지속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지역의 아이언 돔 방공 진지를 향해 폭발성 드론을 날렸고 레바논 내 이스라엘군을 겨냥한 공격도 실행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2일 전쟁을 시작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16일 첫 휴전을 발표한 이후에도 충돌을 계속해 왔다.
지난 16일 미국이 주최한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3차 회담 후 45일간의 휴전 연장이 발표됐지만 헤즈볼라는 베이루트 정부가 협상에 참여하는 것 자체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당국은 3월 2일 이후 레바논 전선에서 군인 18명과 국방부 계약업체 직원 1명이 숨졌고, 북부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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