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라, 2부 갈 것"…MC몽, 중견 가수 실명 거론 '불법 도박단' 폭로

파이낸셜뉴스       2026.05.19 06:48   수정 : 2026.05.19 06: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수 MC몽(47, 본명 신동현)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이 과정에서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의 가족 A씨, 중견 가수 B씨, 엔터사 대표 C씨 등이 불법 도박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MC몽은 18일 오후 8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병역 기피, 불륜설, 성매매, 불법 도박 등 의혹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대중이 자신을 '발치몽'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을 당시 단독 보도를 언급했다. 그는 "저는 치아를 뽑기 전에 허리디스크, 십자인대 파열 등으로 이미 군 면제였다.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다. 그런데 저 뉴스를 봤을 때 (사람들은) 'MC몽은 문제가 있구나', '8천만원을 주고 생니를 뽑았구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답해했다.

당시 MC몽은 1999년도에 찍은 엑스레이를 증거로 제출했다. 그는 "치아가 18개 무너진 거다. 그런데 그 증거물이 사라졌다. (매니저) 훈석이가 '그 증거물이 어떻게 사라졌는지 말하고 싶다'고 하더라. 저는 그때 알았다. '이 나라는 증거물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증거물을 만들기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설립에 참여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자금난과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혔다. 그는 차 회장과 경영 방식에 대한 생각 차이로 격렬하게 다툰 후 업무에서 일방적으로 배제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때부터 차 대표의 가족인 A씨와의 악연이 시작됐다고 했다. MC몽은 "배신감에 A씨를 찾아가 억울함을 토로했으나, A씨는 내가 여자친구와 찍힌 단순 엘리베이터 사진을 언론사에 성매매로 왜곡해 악의적으로 제보했고, 사실이 아닌 불륜설 기사도 나왔다"라고 주장했다.

불법 도박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MC몽은 자신을 '도박꾼'으로 몰아가려는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며 연예계 전반에 걸친 불법 도박 실태를 폭로했다.

그는 차 대표의 가족 A씨에 대해 "BPM 설립 당시부터 대놓고 라스베이거스 원정 도박을 제안하던 사람"이라고 저격했다. 이어 수십억원대 판돈이 오가는 일명 '바둑이 도박단'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모여 도박을 벌였고, 유흥업소에서 수천만원의 팁을 주기도 했다는 게 MC몽의 주장이다.

특히 '바둑이 도박단' 멤버들이 해외 도박장에서 돈을 따면 중견 가수 B씨에게 팁을 줬다며 실명도 언급했다.
아울러 사회적 물의를 빚어 교도소에 수감된 가수 C씨의 소속사 대표,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MC를 포함한 연예인 2명, 글로벌 스타의 둘째 작은아버지 등이 이 모임의 일원이라고 주장하며 "저 고소하라. 죽여보라. 그럼 저는 또 2부 (폭로) 한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MC몽은 2023년 차가원 대표와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갑작스럽게 업무 배제됐고, 이후 차 대표와의 불륜설, 수면제 대리 처방, 성매매, 불법 도박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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