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도 아닌데 '23억 현금부자 몰렸다'...노량진 99% 계약, 2가구 줍줍

파이낸셜뉴스       2026.05.19 08:09   수정 : 2026.05.19 09:22기사원문
'라클라체 자이드파인'
총 369가구 일반분양
2가구 미계약, 줍줍 등장



[파이낸셜뉴스] 고분양가에 공급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 자이드파인'이 계약을 진행한 결과 단 2가구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격이 25억원을 넘어서며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지만 사실상 완판된 셈이다.

19일 청약홈에 따르면 '라클라체 자이드파인' 무순위 청약(줍줍) 공고가 이날 게재됐다.

모집공고를 보면 단 2가구로 59㎡B 1가구와 84㎡A 1가구 등이다. 2가구 줍줍은 오는 26일 진행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청약할 수 있다. 앞서 이 단지는 369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이 가운데 99%가량이 계약을 완료한 것이다.



노량진 6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고분양가로 주목을 받았다.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 22억880만원, 전용 84㎡ 25억8510만원 등이다. 강남의 분양가상한제 단지 보다 더 비싼 가격에 공급된 것이다.

이런 논란에도 청약은 선방했다. 지난달 14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80가구 모집에 4843명이 신청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청약 이후 진행된 계약에서도 사실상 완판을 기록한 것이다.


대출규제로 25억원을 초과하는 전용 84㎡의 경우 대출한도가 최대 2억원이다. 23억원 정도의 현금이 있어야 하는 셈이다. 한 관계자는 "청약시장이 현금부자들의 리그가 되고 있다"며 "노량진을 필두로 강북 분양가 역시 국평 기준으로 30억원에 육박하면서 내집마련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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