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10년 안에 사람 운전 사라진다"
파이낸셜뉴스
2026.05.19 09:18
수정 : 2026.05.19 09:18기사원문
"전체 주행의 90%를 AI가 담당"
"인간 직접 운전은 희귀한 일이 될 것"
테슬라 로보택시 확대 계획도 재확인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년 안에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드물어질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완전자율주행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와 뉴럴링크 시각 복원 시술 계획도 공개하면서 미래 기술 청사진을 쏟아냈다.
머스크 CEO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스마트 모빌리티 서밋에 화상으로 참석해 "5년 후, 확실히 10년 후에는 모든 주행의 90%를 자율주행 AI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10년 안에 사람이 자기 차를 직접 모는 일은 꽤 드문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 무인 자동차가 광범위하게 운행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에서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텍사스에서 화상으로 등장한 이유에 대해 "곧 스페이스X IPO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 기업가치 약 2조달러(약 2994조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음달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머스크는 특히 재사용 가능한 발사 시스템 개발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안에 이를 성공시킬 수 있다"며 "이 기술이 완성되면 인류 역사에서 거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고 우주 문명으로 가는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뇌 임플란트 기업 뉴럴링크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제시했다. 머스크는 "연말쯤 시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첫 시술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처음에는 제한적인 수준의 시력이 회복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매우 정밀한 시력을 갖게 될 것이다. 마비 환자의 보행을 돕는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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