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중남미 카리브해 진출…콜롬비아에 공동 연구센터 개소
파이낸셜뉴스
2026.05.19 10:53
수정 : 2026.05.19 10: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다는 특정 국가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기후변화, 해양오염 등 국경을 넘어 긴밀히 연결돼 있습니다. 과학에 기반한 국제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관계자는 18일 오후(현지시간) 콜롬비아해양연구원에서 열린 '한·ACS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개소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KIOST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998년 카리브 국가연합(ACS)의 옵서버 가입 이후 카리브 연안국들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한·ACS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또한 이 같은 협력 성과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희승 원장은 "ACS 사무국과 콜롬비아 정부, 해양수산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으로 카리브해 지역에서의 국제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간 축적해 온 다양한 국제협력 경험과 연구 네트워크가 카리브 연안국들과 연결되며 더 폭넓고 장기적인 해양과학 분야의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센터는 해양환경 변화 대응, 해양 생태계 연구·관측, 해양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카리브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블루 이코노미 육성 등을 통해 범국가적인 해양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국과 ACS, 콜롬비아 당국 간 연구자 교류, 교육, 훈련, 정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상호 발전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은찬 한·ACS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장은 "KIOST는 카리브해 연안국들과 연구 역량을 모아 해양과학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에서 이뤄질 다양한 연구와 협력이 카리브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해양환경 보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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