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명 중 9명이 찾았다…시코르, K뷰티 성지로 뜬 명동·홍대

파이낸셜뉴스       2026.05.19 11:19   수정 : 2026.05.19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K뷰티 쇼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1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문을 연 시코르 명동점과 홍대점은 K뷰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오픈 4개월 만에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4월 기준 외국인 매출 비중은 명동점 90.2%, 홍대점 91%로 집계됐다.

시코르는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 상품군까지 확대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실제 명동·홍대점의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지난 1월 대비 4월에 2.5배 이상 늘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는 외국인 고객 사이에서 '오픈런'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대비 한국의 홈케어·피부관리 시장이 발달한 점이 구매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메이크업 체험 서비스도 외국인 고객 유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코르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상주하며 컬러 진단과 터치업, 맞춤형 제품 추천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루 평균 20~30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외국인 고객이다.
영·중·일 다국어 응대 인력도 운영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명동과 홍대에 이어 성수·안국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상권 중심으로 신규 출점도 검토하고 있다.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K뷰티 데스티네이션'으로 시코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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