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담더니 통했다"…미래에셋, 고객맞춤형랩 4조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5.19 11:02
수정 : 2026.05.19 11: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의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고객맞춤형랩(지점운용랩)' 가입금액이 4조을 돌파했다.
1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고객맞춤형랩 가입규모가 지난해 2월 3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1조원이 추가 유입돼 4조200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혁신기업 중심의 장기 투자 전략과 국내 우량주 리밸런싱 전략이 성과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맞춤형랩은 단순한 가치주, 성장주 구분을 넘어 기업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국가나 자산군 쏠림을 지양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빅테크 등 글로벌 성장 테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도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PB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를 직접 방문해 계좌 개설부터 투자 컨설팅, 랩 가입까지 지원하는 '찾아가는 가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자산가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비대면 화상상담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실시간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고객과 PB가 상품 정보를 함께 확인하며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공간 제약을 줄이고 자산관리 접근성을 높였다.
미래에셋증권은 랩어카운트 편입 가능 종목군을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제한하고, 특정 종목 편중을 방지하기 위해 편입 비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고객 투자 성향을 초과하는 위험등급 자산 편입 시 자동으로 매수를 제한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박건엽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고객맞춤형랩 가입금액 4조원 돌파는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 고객 수익으로 성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운용 전략과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로 고객 자산 증대와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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