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고부터 이송까지 대응체계 고도화 논의한다
파이낸셜뉴스
2026.05.19 12:51
수정 : 2026.05.19 12:51기사원문
소방청·질병청,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 개최
영상통화 CPR 지도·데이터·AI 기반 품질관리 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뇌기능회복률이 지난해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신고 접수부터 현장 처치, 병원 이송까지 전 단계의 구급품질 관리 강화에 나선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이 미시행 때보다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영상통화 지도와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대응체계 고도화가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과제로 떠올랐다.
19일 소방청과 질병관리청은 오는 20일 대구 EXCO에서 '제9차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총 3만3034건 발생했다. 인구 10만 명당 64.7명 수준이다. 생존율은 9.2%, 뇌기능회복률은 6.3%로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심정지 환자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뇌기능회복률이 지난해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신고 접수부터 현장 처치, 병원 이송까지 전 단계의 구급품질 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의 구급품질 담당자와 구급상황관리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급성심장정지 발생 현황, 2024년 구급대 급성심장정지 주요 지표, 새로운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변경점, 상황실 단계 심폐소생술 대응 최신기술, 심정지 품질관리 최신기술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영상통화 기반 심폐소생술 지도,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체계, 상황실 단계 대응 강화 방안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소방청과 질병관리청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기반 심정지 대응 기술의 적용 방향과 활용 가능성도 실무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급성심장정지 조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심정지 발생 예방 및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과 대응체계 개선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조사 수행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환자 예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신고접수 단계부터 현장 처치와 병원 이송까지 모든 과정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최신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구급품질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