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조 투매에 코스피 '널뛰기'...7100→7300 회복

파이낸셜뉴스       2026.05.19 14:44   수정 : 2026.05.19 14: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시장에서 '투매'를 이어가면서 코스피가 출렁이고 있다.

19일 오후 2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1.18p(3.47%) 내린 7254.8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20% 하락한 7425.66에 개장한 뒤 장중 한때 4.98% 급락하면서 7141.91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조7978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9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압도적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7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단 8거래일 만에 35조539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4조753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하락 방어에 역부족인 모습이다. 기관은 3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0.36% 내린 28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6만6000원까지 급락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86% 내린 1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4만원까지 하락하면서 '170만닉스'를 내줄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위부터 8위까지 종목이 모두 하락 중이다. 특히 현대차(-9.05%), SK스퀘어(-6.59%), 두산에너빌리티(-5.44%) 등의 낙폭이 크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 등 매크로 압력과 외국인의 투매가 지속되면서 대형주 전반이 부진한 모습"이라며 "다만 보험주, 지주 종목 등 방어주는 비교적 선방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0p(2.21%) 내린 1086.4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02% 오른 1111.36에 개장한 뒤 장중 한때 4.3% 급락한 1063.28까지 빠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04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2억원, 36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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