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문체부, 제조업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육 맞손…"협력사 1300명 대상"
파이낸셜뉴스
2026.05.19 15:20
수정 : 2026.05.19 15:20기사원문
2028년까지 교재·앱 개발·온오프라인 교육 운영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시즌 2' 제작도 지원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손잡고 제조업 현장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교육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문체부·세종학당재단·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안정구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모델 기획과 비용 지원을 맡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교육 지원 체계 수립과 정책적 뒷받침을, 세종학당재단은 교육 콘텐츠 개발·교육과정 설계·운영 총괄을 담당한다.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은 협력사 발굴과 현장 교육 운영을 맡는다.
교육 대상은 현대차그룹 130개 협력사의 외국인 근로자 약 1300명이다. 올해 일부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프로그램 고도화를 거쳐 2027년 이후 국내외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외국인 근로자의 동기 부여와 인식 개선을 위해 EBS 프로그램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시즌 2' 제작 전반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 방영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한국 제조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아버지와 자녀의 만남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다.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최근 제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이 산업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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