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민주·진보 단일화 경선 돌입.. 논란의 광역의원 4곳 높은 관심
파이낸셜뉴스
2026.05.19 15:22
수정 : 2026.05.19 15:21기사원문
19~20일 남구청장, 울주군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실시
광역의원 선거구 4곳 경선 당명 배제 방식 여론조사 논란
울산 동구 3선거구 민주당 김형근- 진보당 이은주 신구 대결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6·3 지방선거 울산지역 후보 단일화 경선에 돌입했다. 각 당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진보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19~20일 이틀 동안 민주당 최덕종·진보당 김진석 남구청장 후보, 민주당 김시욱·진보당 강상규 울주군수 후보 간 단일 후보 선정을 위한 100%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24~25일에는 중구 2선거구(병영1·2동), 남구 3선거구(삼호·무거동), 동구 3선거구(남목1·2·3동), 북구 3선거구(강동·효문·양정·염포동) 광역의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선거판에서 울산시장 단일 후보 선정이 가장 큰 관심사지만 민주·진보 진영 내부에서는 이에 못지않게 광역의원 선거구 4곳에 대한 후보 단일화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당명을 빼고 후보자 이름만으로 여론조사를 벌이는 방식 때문이다.
민주당 광역의원 후보들은 이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선거 출마자 10여 명은 전날 자회견을 열고 "본 선거 기간 중 경선과 당명 배제 방식은 유권자의 눈을 가리는 기만행위이자 블랙 코미디이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당명 배제와 관련해서는 "민주적 공천 절차를 거쳐 선관위 후보 등록까지 마친 상황에서 공당의 책임 정치를 저버리고 후보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이다"라고 지적했다.
울산지역 광역의원 선거구는 총 19곳이다. 민주당은 19곳 모두 후보를 냈고, 진보당은 10곳에서 후보를 등록시켰다. 앞서 양 당간 합의에서는 이 가운데 4곳만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가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 4곳은 전통적으로 진보당 후보들의 인지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에 출마한 민주당 신인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출마 후보들은 △중구 제1선거구 문희성(민주당)-천병태(진보당) 후보, △남구 제3선거구 강정덕(민주당)-한겨레(진보당) 후보, △동구 제3선거구 김형근(민주당)-이은주(진보당) 후보, △북구 제3선거구 임채오(민주당)-강진희(진보당) 후보 등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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