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최인호 사장 "토지임대부·협동조합형 리츠 모델 확대 검토"

파이낸셜뉴스       2026.05.19 15:12   수정 : 2026.05.19 15:11기사원문
경기 고양 '위스테이 지축' 찾아 운영 현황 점검 입주민 간담회 열고 임대기간 연장 요구 청취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협동조합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현장을 찾아 입주민 의견 수렴과 제도 개선 검토에 나섰다. 장기 거주 안정성과 임대기간 연장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다양한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모델 발굴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9일 HUG에 따르면 최인호 사장은 전날 경기 고양시 '위스테이 지축'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민·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위스테이 지축은 고양 지축지구 B-7블록에 조성된 협동조합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총 539가구 규모다.

단지에는 어린이집과 도서관, 공유부엌, 커뮤니티센터 등 약 3074㎡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입주민들이 입주 전부터 공간 용도와 운영 방식 논의에 참여하고 실제 운영에도 관여하는 등 공동체 중심 운영 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최근 전세가격 상승과 주거비 부담 확대가 이어지면서 장기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협동조합형 모델은 입주민 참여 기반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임대주택과 차별화된 형태의 주거 모델로 거론되고 있다. 토지임대부와 리츠 기반 사업 등 다양한 공공지원민간임대 방식에 대한 논의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최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임대기간 연장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 관계자 간 소통체계 구축 필요성 등에 대한 입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또 "안정적인 장기 거주와 임대기간 연장, 관계자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은 입주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핵심 과제"라며 입주민 중심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 간 협의체 구성을 통한 소통 강화와 함께 토지임대부·협동조합형 임대리츠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검토 중"이라며 "안정적인 임대 연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리츠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금융·행정 지원체계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도 개선 과제도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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