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노인 일자리 2배·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파이낸셜뉴스       2026.05.19 16:36   수정 : 2026.05.19 16:36기사원문
기존 27억서 73억으로 예산 46억 증액
국비·도비 매칭 노인 일자리 2배 확충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도내 복지 종사자 중 60세 이상에게도 복지수당을 전면 확대 지급하겠다고 밝히며 기존 27억원 규모 사업을 73억원으로 끌어올리는 파격 공약을 내놨다.

김진태 후보는 19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린 강원사회복지연대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강원농축협, 연탄은행, 강원특별자치도 건축사회 등과 연쇄 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장 맞춤형 공약을 잇따라 제시했다.

복지수당 확대 공약의 핵심은 기존 사업에서 배제됐던 60세 이상 종사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다.

도비 27억원이 투입되던 기존 사업에 46억원을 추가해 총 73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현장 종사자의 3분의 2가 60세 이상인 현실에서 행정 편의주의에 갇혀 이들을 소외시킬 수 없다"며 "예산이 더 들더라도 이는 강원도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약속을 책임지고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통합돌봄 도입 과정에서 불거진 기존 재가서비스 폐지 우려에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든답시고 기존 시장의 기능을 건드리고 일자리를 뺏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며 시장 기능 존중 의사를 명확히 했다. 사회복지 종사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에서 소외된 민간 장기요양기관 등에 대해서도 "4년 동안 현장을 샅샅이 파악하며 눈을 떴다. 보조금 단체뿐만 아니라 민간 장기요양기관 등 수혜를 받지 못하는 분들을 전수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진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간담회에서는 노인 일자리 2배 확충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어르신들을 위한 가장 확실한 복지는 일자리"라며 "국비와 도비를 과감하게 매칭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현재의 두 배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강원농축협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농·축·인삼 분야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강원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연탄은행 지점장 간담회와 강원특별자치도 건축사회 간담회까지 소화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부터 농축산 현장 경쟁력 제고까지 아우르는 민생 행보를 마무리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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