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이 18번 내리쳤다"…29년간 복권 18번 당첨된 美남성

파이낸셜뉴스       2026.05.20 06:44   수정 : 2026.05.20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한 남성이 29년간 무려 18번이나 복권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미국 아이다호주 복권 당국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권에 18번 당첨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이다호주 출신인 로버트 베반은 최근 '100만달러 킹 스크래치' 복권 게임에서 5만 달러(약 7500만원)에 당첨됐다.

이번 당첨은 비반의 통산 18번째 복권 당첨이다.

기록을 살피던 중 베반의 잇따른 당첨 이력을 확인한 아이다호 복권 당국은 인스타그램에 그의 역대 당첨 사진과 주요 장면들을 공개했다.

베반은 앞서 1997년 주 전역에서 단 7명에게 쉐보레 4도어 블레이저를 제공하는 '블레이저 벅스(Blazer Bucks)' 프로모션에 당첨돼 1997년형 쉐보레 블레이저 차량을 받았다. 이후에도 그는 적게는 1000달러(약 151만원)에서 많게는 20만 달러(약 3억원)에 이르는 상금을 거머쥐었다.

아이다호 복권 당국은 "벼락이 18번이나 내리칠 수 있을까? 아이다호 복권 당첨자 베반에게는 그럴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수년간 아내와 함께 복권을 구매해왔다고 밝힌 베반은 "아내와 함께 복권을 사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삶의 일부가 됐다"며 "우리 부부가 재미 삼아 함께 하는 일상"이라고 했다.

그는 행운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진정한 행운은 멋진 아내를 만나 40년 동안 함께 해온 것"이라며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다호 복권 당국에 따르면 복권 판매 수익금은 대부분 당첨금으로 지급되며, 나머지는 주로 주 내 공립학교와 공공시설 건설 및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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