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암살당하면…" 트럼프 책상에 '비밀 유서' 있다는데
파이낸셜뉴스
2026.05.20 06:45
수정 : 2026.05.20 06: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암살될 경우에 대비해 JD 밴스 부통령에게 보내는 '비밀 유서'를 백악관 집무실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세바스찬 고르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최근 '팟 포스원' 팟캐스트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비밀 편지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레졸루트 데스크는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 책상을 의미하며, 미 헌법상 대통령 유고시 권력승계 서열 1위는 부통령이다.
고르카 전 부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해외 적대 세력에 의해 신변에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의 발언에 대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월 뉴스네이션 인터뷰를 참조하라는 답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자신을 암살할 경우 "확고한 지침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후로 여러 차례 살해 위협을 받았다. 2024년 7월 미국 대선 유세 중에는 암살 시도범이 쏜 총알이 오른쪽 귀를 스쳐 지나가면서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고, 같은 해 9월 플로리다주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수풀에 숨어 그를 향해 소총을 겨누고 있던 남성이 발각되기도 했다.
특히 2월 이란 전쟁 발발 이후로는 그를 향한 대내외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암살 우려가 한층 커졌다. 지난달 25일에는 총격범 콜 토머스 앨런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에 들어가려다 입구에서 제압당했으며, 미 국토안보부는 미국의 이란 공격이 앨런의 범행을 자극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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