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경쟁보다 함께 뛴다"…CJ온스타일, '월리런'으로 신규 고객 유입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6.05.20 11:23
수정 : 2026.05.20 11: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러닝이 기록 경쟁 중심 스포츠를 넘어 친구·가족과 함께 즐기는 놀이형 콘텐츠로 확산되면서 유통업계도 인기 지식재산권(IP)과 결합한 '펀런(Fun Run)'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마라톤 행사 '월리를 찾아라! Run with 신한카드' 참가권을 판매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라방)에서 고객 1인당 평균 1.7건의 참가권 구매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방송 중에는 "아이와 함께 뛸 수 있나", "친구들과 한 조로 출발하나" 등 동반 참여 관련 문의가 이어졌고, 한 시간 동안 채팅 수는 전주 동일 시간대 방송 대비 767%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러닝 문화가 기록 경쟁보다 경험과 콘텐츠 소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캐릭터와 축제 요소를 결합한 이른바 '펀런'이 확산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참여형 러닝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번 '월리런' 참가권 구매 고객의 60% 이상은 30대 이하로 집계됐다.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80% 이상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신규 고객이었다. 신한카드 'SOL페이' 앱 연계 유입 효과도 더해지며 팬덤형 콘텐츠의 화제성을 키웠다.
방송 초반 반응도 집중됐다. 방송 시작 10분 만에 약 3만뷰를 기록했으며 당일 전체 판매량의 약 70%가 이 시간대에 몰렸다. 단순 참가권 판매를 넘어 러닝 자체를 콘텐츠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러닝이 취향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문화 콘텐츠로 진화하면서 라방에 대한 반응도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화제성 높은 지식재산권(IP)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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