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노란봉투법으로 '노조 천국, 기업 지옥' 만들어"

파이낸셜뉴스       2026.05.20 10:30   수정 : 2026.05.20 13:10기사원문
삼성전자 총파업 예고 전날
"파업 사태, 韓 경제 핵폭탄"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삼성전자 노동조합을 향해 오는 21일 예고된 총파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20일 촉구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악법을 만들고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청구서를 이행하면서 우리 경제를 '노조 천국 기업 지옥'으로 만들었다"면서, 노란봉투법(2·3조 개정 노동조합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삼성전자 파업 사태가 대한민국 경제의 핵폭탄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노사 합의에 실패해서 (노조가) 내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면 우리 경제에 돌이키기 힘든 수준의 재앙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노조는 즉각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의 태도를 보면 노조를 설득하기보다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도록 압박하는 모양새"라며 "노조의 요구대로 무리한 합의가 이뤄지면 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악질 성과급 모델이 탄생해 미래 투자 여력은 떨어지고 노노갈등이 격화될 것이며 주주들의 이익까지 크게 침해 받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그 뒤에는 무시무시한 노란봉투법까지 기다리고 있다"며 "삼성전자 1차 협력 업체만 1700여 개고, 2차 협력 업체는 2만개가 넘는다. 이들이 본사 수준의 성과급을 내놓으라며 직접 교섭을 요구한다면 아무리 삼성전자라도 버텨낼 수 있겠나"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카카오와 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등 여러 대기업 노조들이 영업이익 20~30%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들도 정부를 뒷배로 줄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이재명과 민주당에 있다"며 "즉각 노란봉투법을 개정하고 민노총을 손절해야 한다"고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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