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활황...충북 광공업생산 28.4%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6.05.20 12:00   수정 : 2026.05.20 13: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 반도체 활황이 올 1·4분기 충북 전체 생산을 대폭 끌어올렸다. 외국인 관광객이 분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등 내수경기 지표도 개선됐다.

20일 국가데이터처 '1·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해 1·4분기부터 3·4분기까지 상승하다 4·4분기 -2.0%로 하락했다. 올해 들어 다시 상승 전환됐다. 광공업생산 중 반도체·전자부품(9.0%), 기계·장비수리(13.2%), 의료·정밀·광학(7.9%) 증가가 두드러졌다. 올 1·4분기 전북(-5.8%), 인천(-5.4%), 부산(-4.5%) 등 9개 시도는 광공업생산이 감소했다. 반면 충북(28.4%), 울산(5.5%), 대구(5.0%) 등 8개 시도는 증가했다.

특히 충북은 역대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이 늘었기 때문이다. 광공업 중 반도체·전자부품(85.8%), 전기장비(72.2%), 기계·장비(22.8%)가 크게 늘었다. 충북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1·4분기(5.5%) 상승 전환된 뒤 △2·4분기 14.1% △3·4분기 20.2% △4·4분기 11.7% △올해 1·4분기 28.4%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 도매·소매 등 생산이 늘어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늘었다. 서울(8.7%), 대전(5.3%), 울산(5.0%)은 금융·보험, 예술·스포츠·여가, 부동산 등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제주(-1.7%)는 정보통신, 부동산, 금융·보험 등 생산이 줄어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도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올 1·4분기 외국인 관광객은 476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3% 늘었다. 서울은 도매·소매(5.8%), 대전은 예술·스포츠·여가(82.1%)가 대폭 증가했다.
전국 소매판매도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인천(6.1%)은 면세점(12.1%) 등이 크게 늘었다. 제주(6.0%) 역시 전문소매점(10.2%), 면세점(21.5%) 등이 증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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