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 2주 앞으로…여야 후보 광폭행보·정책공방 가열
연합뉴스
2026.05.20 10:25
수정 : 2026.05.20 11:03기사원문
김부겸·추경호, TK신공항 등 이슈 주도권 선점 신경전 선거 후반전…산단·유림·청년 찾아가는 후보들
대구시장 선거 2주 앞으로…여야 후보 광폭행보·정책공방 가열
김부겸·추경호, TK신공항 등 이슈 주도권 선점 신경전
선거 후반전…산단·유림·청년 찾아가는 후보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대구시장 선거를 2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각계를 찾아가는 광폭 행보를 벌이며 선거전 후반 민심 확보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책 공약 등을 놓고 상대 후보 측과 공방을 이어가는 등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신경전도 가열되는 모습이다.
20일 지역 정치권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대구지역 6개 산업단지 대표와 조찬 간담회를 한다.
이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성서아울렛타운 상인회와 간담회를 하는 한편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대구경북 프랜차이즈협회와 정책간담회도 한다.
또 대구사회경제연대와 정책 협약식을 한 뒤 동구 공산동 주민과 현안 간담회도 이어간다.
김 후보는 의료기사연합회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고 보건의료단체와 정책 협약식도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열린 대구 인공지능(AI) 로봇기업 간담회 자리부터 찾았다.
애초 그는 동대구역 사거리 아침 인사를 하기로 했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출근길 인사 일정을 취소했다.
이후 대구 유림회 교육관을 방문해 유림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한 뒤 법인택시 협의회와도 간담회를 갖는다.
또 경북대 의정활동연구회 대구 청년 토크쇼, TK정치혁신연대 지역자강경제 발전 모델 발표회에 차례로 참석한다.
이어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117명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을 예정이다.
선거가 점차 임박해옴에 따라 김 후보와 추 후보 간 정책 공방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최근 양측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을 국가 재정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밝히면서도 연일 상대편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전날 언론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한 것이 신공항 사업에 관심을 보인 것이라면서 "(추 후보가)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있을 때 (신공항 사업은) 국가사업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추 후보는 같은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방문에 앞서 신공항 건설 사업의 국가 주도 추진에 대해 확언을 요구했다면서 "답은 아무것도 없이 '안타깝다'는 말만 하고 가셨다"고 말했다.
양측 캠프에서는 국민의힘 당원들이 탈당 후 김부겸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을 두고 탈당 당원의 숫자 등을 놓고 캠프 대변인들끼리 진실 공방을 이어가는 등 지지세 확보와 관련해서도 연일 충돌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는 이날 대구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mshan@yna.co.kr
psjp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