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타우, 美 두경부학회서 두경부암 치료 임상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6.05.20 11:11
수정 : 2026.05.20 11:11기사원문
알파다트·면역항암제 병용 연구 구두 발표 채택
"고령 환자 치료 대안 가능성"
20일 알파타우에 따르면 알파다트를 활용한 두경부암 임상 초록이 오는 7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두경부학회(AHNS) 제12회 국제 두경부암 학술대회 구두 발표 세션에 채택됐다. 구두 발표는 학회 내에서도 임상적 중요성과 연구 가치를 인정받은 연구에 주어지는 발표 형식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 환자를 대상으로 알파다트와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을 병용 투여한 임상 결과를 담고 있다. 연구는 이스라엘 예루살렘 소재 하다사 의료센터에서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고령 환자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알파다트는 기존 면역항암 치료를 중단하거나 변경하지 않고 추가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령 환자나 치료 옵션이 제한된 환자군에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아론 포포프처 하다사 의료센터 샤렛 종양학연구소 소장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고령 환자는 치료가 가장 어려운 환자군 중 하나"라며 "이번 학회를 통해 병용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글로벌 연구진과 논의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지 소퍼 알파타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구두 발표 채택은 회사의 병용요법 전략 측면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파타우는 2016년 설립된 이스라엘 기반 종양 치료 기업으로, 고형암 치료용 알파 방사선 기술인 알파다트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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