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예정대로 내일 총파업…좋은 결과 못내 국민께 죄송" 입장

뉴시스       2026.05.20 12:04   수정 : 2026.05.20 12:04기사원문
최승호 위원장 "접점 찾기 위해 최선 다했어" "내일 적법하게 쟁의행위 돌입"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에서 막판 협상중 회의장 밖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공동취재) 2026.05.20. ppkjm@newsis.com
[서울·세종=뉴시스]이지용 여동준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산정 방식을 놓고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막판 사후조정을 했지만 결국 합의를 하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예정대로 내일(21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삼성전자 노조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 최승호입니다.

노동조합은 사후조정 3일 동안 성실히 임하며 접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5월 19일 22시경, 노동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에 '동의'하였으나, 사측은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께서 조정 불성립을 선언하기 직전, 여명구 사측 대표교섭위원이 거부 의사를 철회하며, 시간을 요청하였고 3일차까지 연장되었습니다.

그러나 5월 21일 11시, 사측은 "의사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반복할 뿐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중앙노동위원회 진행에 의해 사후조정은 종료되었습니다.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사후조정 절차가 종료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희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 쟁위행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파업 기간 중에도 저희는 언제나 대화할 의사 있으며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을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노동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에 '동의'하였습니다.


노측은 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에 동의했다.

끝으로, 삼성전자 노사 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양보 최대한 많이 했음에도 좋은 결과 내지 못해서 국민들께도 죄송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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